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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자연휴양림  +   [캠핑&여행이야기]   |  2012. 8. 14. 12:47

지난주말, 운좋게도 지리산 자연휴양림의 데크를 양도받았다.

주차장 같은 사설캠핑장의 편리함 보다는 짐 나르는 수고가 있지만, 정말 캠핑같은 휴양림을 좋아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경쟁이 치열한지라 언감생심 포기하고 있었는데, 예약해 놓은걸 못가게 되었다고 해서

내게 차례가 돌아왔다.

원래 계획은 가족 모두 가려 했으나 각시가 몸이 안좋다 하여.. 포기할까 어쩔까 잠시 망설이다...

혼자 출발하기로 결정~

전체를 다 돌지는 않았지만, 사진 몇장 찍어봤다.

 

혼자 떠나니 각시차에 훌훌 싣고 왔다. 믿음직한 녀석.. ㅎㅎ

 

 

힐맨에 실타프 하나 빌려서 차린 내집~ 단촐하다. 데크 번호는 216번

 

 

저녁은 간단하게 수세소시지 구이~

주변이 좀 너저분 하죠? ㅎㅎ

 

 

여기는 개수대+화장실+샤워실

한곳에 모여있어서 아주 편함. 깨끗하기도 하고

 

 

샤워실은 한사람당 들어가게 되어있고, 옷 넣어두는 옷장도 있습니다. 아주 맘에 듬.

 

 

화장실도.. 산속에 있어 날벌레들은 좀 있지만, 관리 잘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 개수대.

 

 

216번 데크 가는길..

경사가 좀 있어 오토캠핑 짐으로 나르기는 좀 무립니다.

백패킹으로 짐 싸고 다니는게 답일듯

 

 

내려오면 바로 있는 217번 데크

 

 

내가 묵었던 216번

 

 

216번과 215번은 바로 붙어 있습니다. 다행이도 내가 갔을때는 아무도 오지않아 혼자 널럴하게 썼음.

 

 

내가 지은 집~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있는 214번

 

 

그 위에 213번

 

 

301번인지 가물가물함.

여기는 개수대 바로 옆에 있어 편하고 짐내리기도 거의 오토캠핑장 수준으로 바로앞에 차를 댈 수 있어

편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이라 웬지 꺼려지는 데크

 

 

약간 아래 내려와서 다리건너면 볼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데크들..

크기도 작거니와 다닥다닥 붙어있어 여기도 별로입니다.

 

 

 

 

 

여기도 짐내리기는 엄청 편한 데크.

큰길가 바로 옆이고, 개수대도 따로 바로옆에 마련되어 있으나, 도로에서 너무 가까워 별로 내키지는 않음.

 

 

 

물놀이 할만한 계곡들~

추워서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윗쪽에 있는 출렁다리.. 중간쯤 걸어가면 제법 많이 흔들려 좀 겁남.

 

 

 

가기전에 여러 후기들을 보고 불안감도 좀 있었지만, 죽~ 둘러보니 내가 있었던 216번은 명당 자리더라..

짐이 엄청나게 많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간단하게 짐 꾸리고 쉬다 오기는 정말 좋았다.

내 몸안의 모든 나쁜기운들은 숲이 다 가져간 듯한 느낌..

역시 난 휴양림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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