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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2015. 5.21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1:33



느낀 점 :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어려운 한자말로 배경설명을 하고있는 80여쪽 정도까지?
그 뒤는 사건전개와 심리묘사가 드러나면서 수월케.. 재밌게 넘어갔음.
조선시대가 아닌 시대에 살고있음이 참 다행이다. 싶다.



1. 세계사적인 흐름에서 보아도 전쟁은 가장 큰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삼국시대전쟁, 무신정변, 임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정치, 사회, 문화 등 시대적 가치, 신념,인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전쟁은 no~. 바람직한 패러다임 변화의 계기는 어떠한 것들이라 생각하나요? 

-바람직한 변화의 계기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고, 요즘에서 옛날 전쟁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것은 나라간의 경제협정(FTA같은.. 공평한 협정은 없다.) 또는 문화산업의 파장. 인터넷을 통한 문화의 유입. 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음.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예전보다 뜸해지기는 했으나, 가까이는 625, 베트남전, 걸프전, 중동지역. 아프리카의 내전. 이스라엘의 침공. 구소련 붕괴이후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 등..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2. 주화론 최명길과 주전론 김상헌의 입장에서 이야기 한 번 나누어 볼까요?

-누가 잘났고 옳고 그르고의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듯 하다. 둘 다 필요한 캐릭터.. 다만 최명길이 현실적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 어쨌든 다 죽자~~ 보다는 살아야.. 뭔가를 도모할 수 있을테니..


3.인조나 영의정 김류는 저 시대의 리더들이었죠? 저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현대적 무기? 기관총 열자루와 충분한 탄약만 있었다면? 공격헬기 한대만 있었다면..

현재 우리의 리더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고민해봐요?

국민을 살피는 마음. 국민을 위하는 마음.


4.기나긴 왜란을 겪고 나서 일반 민들의 삶은 너무나도 피폐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처참한 고난들은 민의 생각들을 깨어나게 하는 전환기가 됩니다. 나의 지배자들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심 등이 양반권위에 대한 도전의식을 가져왔고 사회구조자체의 모순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멤버들은,  외부로부터의 영향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근대화, 한국전쟁 직후의 해외원조ᆢ)내부에서의 변화요구 중 무엇이 더 민중들의 생각변화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생각변화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건 외부로부터의 어떤 일이겠지. 눈앞에 보이는 사건으로 다가오니까..
내부로부터의 변화요구는.. 서서히.. 천천히 끓어오르면서.. 외부든 내부든.. 도화선이 될 만한 어떤 사건 하나로 인해서 혁명.. 또는 쿠데타가 일어나는게 아닐까?
혁명과 쿠데타는 성공여부에 따라 나눠지는게 아니라, 일으키는 이유나 원인과 그 주체에 따라 달라진다.
지배계층이냐.. 피지배계층이냐.. 대다수 국민들의 합의를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에 따라 나눠짐.



5.인상적인 인물이나 문장이 있던가요? 당연히 있어야지ᆢ
정명수.
부모님을 잃고 누이를 손수 묻고, 인간의 삶을 살지 못하고 후금에 붙어서 통역사? 프락치?
노릇을 한 그를 친일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를 욕할 사람이 있을까? 그에게 고통만 안겨주었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무슨 낯짝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301쪽
곤장을 맞던 정육품 수찬의 글..
"또 가끔씩 자다가 아래가 저절로 열리고 대소변이 새어나와 더러운 거름위를 뒹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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