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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탐방 - 모아원우리집(구 육해공사령부)  +   [나의관심사]   |  2010. 11. 3. 15:44

상호 : 모아원우리집
위치 : 경남 창원시 상남동 20-7번지
전화 : 055-286-9233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넉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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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밖 사진을 미쳐 찍지 못해 다음로드뷰의 힘을 빌었다. 2층의 "육해공사령부"가 사장님은 그대로인 채 "모아원우리집"으로 상호와 메뉴를 변경하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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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따스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건물밖 간판을 보고선 좀 저렴해(?)보이는 인테리어를 예상했는데, 문을열고 들어서니 예상외로 모든게 잘 정돈되어 있는 듯 하다. 벽 한켠에 쌓인 장작도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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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몰랐는데, 한쪽 벽면에는 방이 숨어있다. 단체회식이나 애들과 함께라면 담배연기도 피하고 애들도 자유로울 수 있는 이 방이 낫지 싶다. 20여명 이상은 거뜬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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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나 이 양파장아찌. 원래 이런류의 음식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상큼하니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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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양파 겉저리도 아삭아삭한 양파가 적당한 소스에 버무러져 내 입맛을 당겼다. 양파를 꽤 싫어하는 편인데, 내 맘에 들었다는 것.. 대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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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반찬이 그리 풍족한 편은 아니였지만, 대부분 깔끔하니 좋았다.
허나, 단 한가지!!  물김치(열무)는 정말 "아니올시다" 이다.  양이 모자라 그랬는지 원래 있던 물김치에 5:5로 물을 부은듯..  사소한 것 하나에 돌아서는 손님들이 의외로 많다. 이 물김치는 차라리 내지 않으니만 못한 이 식당의 "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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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전문점 답게 오리요리만 크게 네가지이다. 하나만 콕 집어 먹어보려다. 리뷰를 목적으로 온 식당인 만큼 네가지를 조금씩 다 맛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방문했을때 이렇게 주문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마음좋으신 털보사장님께 사정해보면 가능할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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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네가지 요리가 한접씨에 소복히 담겨 나왔다.
배가 좀 고팠던 탓에 허겁지겁 먹은 탓으로 요리를 마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직 리뷰어로써의 자질은 부족한듯. ㅎㅎ
그럼 가장 중요한 메인 요리에 대한 나와 같이한 가족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다.

- 오리불고기
 사장님이 생오리와 함께 가장 자신있어했다. 한방재료와 함께 양념을 재워 담백한 맛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얇게 저민 오리고기가 약간은 소고기의 느낌도 났다. 아이들과 함께 왔을때 먹으면 좋을 듯 하다.

- 생오리구이
 오리고기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생오리를 주문한다는 말씀. 동감한다. 해서 나도 다른고기를 먹을때도 양념에 재운 고기보다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그대로 생고기를 구워 소금장에 찍어먹는것을 즐긴다. 사실 생오리구이는 처음먹어봤다.
맛은? 역시 난 고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가보다. 네가지 요리중에 생고기가 제일 맛있었다. 이 생각에는 아이들과 각시도 마찬가지..  추가로 생고기만 더 달래서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 참았다. 다른 메뉴를 시키더라도 생오리구이는 꼭 한번 드셔보시길..

- 오리주물럭
 어느고기든 주물럭을 해 버리면, 매운 양념덕에 그 고기가 가진 본래의 맛을 잃어버리기 쉽다. 이 오리 주물럭도 마찬가지.. 많이 매울꺼라 생각했는데, 그리 맵지는 않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뭐 같이 즐길만 했다. 그리고 나중에 밥을 볶아먹을 요량이면 오리주물럭을 시키는게 현명하겠다 싶다. 무난한 맛.

- 오리훈제
 얼마전에 TV에도 보도된 것과 같이 오리훈제를 식당에서 직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여쭤보니 사장님도 훈제되어있는 고기를 받아다 쓴다고 하신다. 참 솔직한 사장님. ㅎㅎ
그러나 일반적으로 햄류로 분류된 고기를 받아다 쓰는데 이 곳은 아니라고 한다. 그게 어떤 차이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맛은.. 뭐 여느 오리훈제 요리점과 별반 차이나지 않았다.(맛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훈제요리인 경우 그 식당의 특징을 찾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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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지 요리중 오리주물럭을 제일 마지막에 먹고 밥을 볶아 먹었다. 주물럭의 양념이 많이 맵지는 않아 밥을 볶아도 애들과 같이 먹을만 하다. 요리로만 배를 채우려면 지갑이 좀 가벼워지겠지? 역시 고기집의 마지막은 노릇노릇하게 볶아먹는 이 맛이 아니겠나?   참고로 남기지 않고 삭삭~ 다 긁어먹었다.

오리고기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니기에 크게 기대않고 갔던 식당인데,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다른건 다 차치하고 그 식당에 대한 평가는 이 한마디로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인가?"
가끔있는 동호회 모임에서 다음번에는 이 식당으로 올까 싶다.
아.. 중요한 것 한가지.. 이 곳은 소주가 공짜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본전뽑고도 남을만 하다.
 
총평
상남동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주까지 공짜로 먹을 수 있다. 그렇다고 메인요리의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니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한마디로 다시 가고싶은 식당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국물맛이 형편없는 물김치는 이 상태로 계속 상에 올리려 한다면, 아예 빼버리는게 낫겠다. 그리고 약간의 부족한 밑반찬에 백김치나 계란찜 정도 추가한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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