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도산에 캠핑을 하면서 버럭버럭 성이 났다.가족들을 다 태우고 놀러다닐때마다 빈틈없는 테트리스로 수많은 짐을 내 마티즈에 싣고 다녔지만,
이번 경우처럼 계산되지 않은 짐이 추가되면(장모님이 정성들여 준비해주신 김치..) 차 안은 거의 짐차 수준이 되어버렸다.
RV카로 바꿀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다 결국은 포기를 하고 차선책으로 저놈을 주문했다.
루프박스를 살까도 했지만, 가로바도 새로 사야되고, 부피가 워낙 커 쓰지않을때는 보관하기도 마땅찮은지라 루프백을 선택했다.
저게 저래보여도 내 차 지붕을 거의 덮을 정도의 크기다. 방수도 된다하니 미끄럼 방지 패드 하나 깔고 저놈을 얹어야겠다.
월요일쯤 배달되겠지? 이제 당분간 서울갈때나 놀러갈때도 짐싣을 공간 걱정은 덜었다.
마티즈로 한 십년은 더 버텨봐야지. ㅎㅎ
그런데 저게 천으로 되어있어도 가격은 제법한다. 저렴한 렌즈 하나 가격정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