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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니어그램 2015. 2. 27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1:22




-결혼을 하면 사랑이 빨리 식나?
많은 사람들이 애들은 보고싶어도 마누라가 보고싶진 않다는데..
그냥 부끄러워서 그리 말하는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20대의 설렘은 없지만, 나는 아직도 우리 각시가 좋고 사랑스럽다.
36p

-세가지유형
시끄러운 부부싸움은 정도에 따라서 가만히 있거나, 경찰에 신고 또는 관리실에 연락한다.
가만히 있는 이유는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이해감.
도저히 못참고 신고할때는 주변사람 모두에게 피해가 되기때문에, 또한 직접 나서지 않는 이유는 나도 격앙되어 있을 수 있어 감정적으로 부딪힐 수 있으나, 경비아저씨나 경찰은 감정이 빠진 일처리를 할 수 있으므로.

지하철 선로에 빠진 할아버지는 달려가 구한다.
왜냐하면, 생명은 소중하기에..
이처럼 지은이가 써 놓은 유형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
43p


-자기가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가 에니어그램을 접하고선
"내가 이 유형이구나.."라며 안도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고 한다.
그게 그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인데.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으니 나는 정상이구나.."
라고 잘못 판단하는 일이 생길 수 있지는 않을런지..

-나는 6유형인듯 한데 189p 의 걱정안하며 주말보내기를 못한다는데 나는 매일 하고 있음.

-갈등의 어원
칡은 왼쪽,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휘감는 습성이 있어 같이 있으면 엉킨다는 데서 유래

-현대에 물먹었나? 거기는 노사분규를 갈등해결의 좋은 계기로 본다고?
공권력 투입 여례차례 하는걸 봤는데?

-373p
사람을 아홉개로 나눠? 사람이 육십 억인데? 말도 안되는구만.
이런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솔직히 바라보려는 정직함과 용기가 없다는 것, 변화 없이 그냥 이대로 살겠다는 것.

자기의 의견에 반하는 독자나 사람들에 대해 이런 막말을 하다니.. 참 겸손치 못하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다잡았던 마음이 맺음말에서 한순간에 내 마음을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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