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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1리
이명박 당선자가 태어난 고향이란다. 이 마을에서는 마을 모두가 축제 분위기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도 그랬고 김대중 전대통령.. 김영상 전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도 똑같이 고향마을을 비춰주면서 축제분위기의 소식을 전했다.
왜 대통령이 당선된 마을에서는 축제가 벌어져야 하는 것일까?
물론 내가 친하게 지내던, 내가 이웃으로 지내던 이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인들을 만나면서 자랑하면서 가끔은 거짓 무용담도 풀어낼 것이다.
허나 그것은 그냥 그럴수도 있다는 거다. 왜 고향사람들은 모두가 그 당선자를 지지하는 것일까?
어린시절 고향마을에서 개망나니 짓을 한 당선자라도 아마도 그 잔치는 어김없이 벌어질 것이다.
대통령은 이나라의 수장을 뽑는 일이다. 한반도를 이끌어 가야 하는 큰 자리다.
같은 고향이라고, 친척이라고, 동문이라고 무조건 그에게 손이 가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잔치는 벌이더라도, 언론에 소개되는 건 스스로가 부끄러워 해야 한다.
본인들은, 고향사람이면 무조건 대통령으로 좋다고, 자신들의 흐리멍텅한 사리판단을 전국에 알리는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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