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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   태서231을 태서231 콤팩트로 만들어보자 2
  태서231을 태서231 콤팩트로 만들어보자  +   [캠핑&여행이야기/장비들]   |  2010. 12. 13. 17:31

태서77은 콤팩트가 있는데 왜 231은 콤팩트 사이즈가 없는것인가?

난로살때 77과 231중에 한참 고민 했는데, 일단 231이 유리가 없고, 또 무엇보다 석유냄새가 77보다 231이 훨씬 덜 난다 하여 231로 사서 잘 쓰고 있었다.

헌데 고마 77말고 77콤팩트를 보니,  낮은 높이가 너무나 땡기더라.
231도 트렁크에 쏙~ 들어가긴 하지만, 더 낮으면 난로위에 물건도 더 수납할 수 있고, 또 앞으로 동계는 바닥모드(잠자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조리까지 모두.. 낮은텐트에서 앉은뱅이로 지낼 예정.)로 정한터라.. 낮춰야 되겠다 싶었다.

요 앞전에.. 파세코도 높이를 낮춘분이 계시던데.. 태서쯤이야..  그리고 야영장에서 231을 낮춰서 쓰시는 분도 뵈었었다.
해서 231 콤팩트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중간중간 생각날때마다 사진 찍었으니 해보실분들은 같이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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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놈이 오늘 수술에 들어갈 놈이다. 기다려라 태서231.. 네 키를 낮춰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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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상판을 들어내면 이렇게 볼트가 세개 보인다. 십자드라이버로 열심히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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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세개의 볼트를 풀어내고 판을 하나 더 들어내면 이런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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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낮출까 하다 5cm 자르기로 한다.  직각자로 정확하게 5cm 재어 눈금표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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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모양을 자르기 전에 봐두자. 자르고 난 뒤도 저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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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전망도 들어낸다. 점점 태서의 알몸이 들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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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부분에도 기름통 부분과 고정되어 있는 이런 육각볼트가 세개있다. 스패너 없으면 그냥 펜치로 잡고 돌려도 쉽게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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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분해한 김에 심지 주변이랑 심지도 청소 한번 해주자..  뭐 별거 없다. 주변 닦아주고 심지에 혹시나 붙어있는 그을음 덩어리 같은게 있으면 바닥에 신문지 깔고 툭툭 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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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세 기둥을 잘라서 저렇게 접어준다. 추운데 베란다밖에 나가기 싫어 그냥 가위로 잘랐다.
함석가위도 아닌데, 힘좀 주니 잘린다. 내가 손아귀 힘이 센건가? ㅎㅎ
위 상판과 결합할 수 있게 드릴로 작은구멍 하나 뚫어줬다.  아주 작게 뚫어주고.. 위치도 상판을 덮어보며 정확하게 네임펜으로 마킹을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드릴이 없으면 못 같은걸 대고 망치로 몇번 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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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기둥이 낮아졌으니 매쉬도 잘라줘야지..  여기서 주의..  저 기둥높이보다 약간 아주 약간 높게 잘라라.
안그러면..  뒤에보면 나오겠지만, 나의 전철을 밟게된다. 아.. 시간을 저때로 돌릴수 있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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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분해 역순으로 모조리 조립해 주면 이렇게 완성이 된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콤팩트하지 않는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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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 매쉬높이를.. 높게 하라는 이유.. 자르고 났더니 이렇게 위가 붕~ 뜬다. 조립해 보니 이렇게 되더라..
반드시.. 기둥높이보다.. 한 5mm정도는 높게 잘라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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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높이가 낮아졌다.  매쉬망에서 좀 실수가 있었지만.. 뭐 이정도면 만족한다.
너의 이름을 태서231 콤팩트라고 불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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