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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기도  +   [게시판]   |  2016. 3. 13. 12:40


제가 너무 늙고 약해져서 고통으로 잠 못 이루게되면
절 위해 해야만 하는 그 일을 해줄 건가요?
질 수밖에 없는 마지막 전투를 위해.

이런 말을 듣게 될거예요.이해해요.
하지만 슬픔이 너무 오래 머물게 하지는 마세요.
지나온 어떤 날보다 그날이 오면
당신의 사랑과 우정은 시험대에 오르게 될거예요. 

우리는 정말 행복한 시간을 오래 함께했어요.
제가 고통스러워하는걸 당신은 원하지 않겠죠.
때가 되면 저를 보내주세요.

필요할때 저를 보살펴줄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주세요.
마지막까지 제 곁에서 
꼭 껴안고 말해주세요.
제 눈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때까지.

당신도 언젠가는 이해할거예요.
그것이 당신이 제게 베풀어주는 친절이란것을.
그간의 통증과 고통으로
제 꼬리는 마지막까지 꿈틀댈꺼예요.

슬퍼마세요.
이 모든것을 결정해야 하는것이 당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정말 가까웠잖아요.
마음속에 더이상 눈물을 품지마세요.


 
  
  불륜 2015. 7. 9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2:39




파울로코엘료

나는 그가 스위스 태생인줄 알았다. 그런데 브라질 태생이란다.



1. 행복하고 완벽하던 삶에 진절머리 느끼며 불륜을 행한 '린다'에 대한 각자의 생각.
-삶에 진절머리를 느껴서 불륜을 저지른거 같지는 않고, 평범한 삶에서 일탈을 원했던거 같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듯..


2.린다와 야코프의 관계,그들의 마음과행동,에대한 견해.
-린다가 야코프를 진정으로 사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린다에 대한 야코프의 마음은 사랑이 아닌거 같다.
흔히 말하듯 남자는 종족번식본능에.. 사랑없이도 섹스가 가능하다는데, 여자는 그에 비해 육체적인 결합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걸 원한다는데, 절대적으로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성향으로 봐서는 맞는 말인듯..


3.만약 내가 린다(여친),야코프(남친들)라면? 반대로 마리안(여친),린다의남편(남친들)입장 이라면?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고, 그 사실을 알게된다면, 글쎄.. 이혼을 할지 말지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한거는 알기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건 불가능 할 거 같다.

4.292페이지
"난 사랑에 빠져있었다.사랑에 미쳐있었다"에 대한 느낌.
-자신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겠지.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란게 참 미묘해서 집착을 본인은 사랑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진정한 사랑인지는 잘 모르겠다.


5.296페이지 "처벌"에 대한 린다의 심리상태에 대한 개인적 견해.
-이 사회에서 구성원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는 관습에 대해 인정하는 린다.

6.우리나라 간통제와 폐지에 관한 친구들의 생각.
-국가가 나서서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다. 진작에 폐지되었어야 할 부끄러운 법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15. 6.24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2:37




모리교수가 70여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의 슬픈기억이 아직도 마음아프다는 거..

그래.. 그 아픔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옅어질 수는 있어도, 그 아픈마음이 잊혀지지는 않는다.

56쪽
가장 두려운 게 뭡니까?
어느 날 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 줘야만 한다는 사실이 가장 두렵소.
-아빠도 그랬다. 그 순간이 왔을때 거대한 나무기둥 같았던 아빠는 한없이 자기가 작아진다는걸 느끼며 자존심 상해 하는 듯 했다.
정신이 혼미하다면, 차라리 다행이겠지만, 너무나 또렷한 의식 속에서 뒤를 닦을때 남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것.. 그건 너무나 아빠에게도 겪기 힘들었으리라..

128쪽
-죽을준비
대부분 "사람이 죽는다" 는 사실은 알지만 "자기자신이 죽을 것이다" 라는건 생각지 않는다 했는데,
나는 가끔 생각한다. 그리고 그 뒤의 일어날 일들을 그려본다.
특히나 집안에 뭔가가 고장이 나재고 나의 손길이 필요할때..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뭔가를 고치거나 손을 볼때 가르쳐주려 하는데, 식구들은 거부한다.
무언의 그런 거부로 나의 죽음을 멀리 쫓으려 하는거 같다.

135쪽
기나긴 편지 감사합니다.
-읽는동안 여기서 가장 크게 웃었다.

147쪽
-췌장암과 싸우고 있는 작가의 동생 피터는 어찌 되었나?
답은 뒤에 나온다. 여전히 싸우고 있었다.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다.

170쪽
내가 남에게 의존하는 걸 즐기기 시작했다는 점이야. 우리에겐 그 시절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있네.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보살핌을 받던 그 시절로 말일세.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주변상황이 어쩔 수 없다면, 이렇게 마음먹는게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좋을듯.
아빠에게도 이런 말을 해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174쪽
젊은시절로 돌아갔으면 하고 바라는 맘은 지금 자신의 인생이 불만족스럽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야.
-맞는 말인듯 하다. 나는 젊은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물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년 전으로 돌아가 대장내시경을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거 외에는 지금 이 시간이 좋다. 내 인생은 만족스럽나보다.
옛날 시절에도 그랬다. 항상 더 젊은 어린 시절로 가고 싶다기 보다는 10년 후의 내 모습이 어떨까.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서 살고 있을까? 혹은 혼자서 잘 살고 있을까? 내가 낳은 자식은 어떤 아이일까? 하는 상상을 줄곧 했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10년 후 내 모습이 궁금하고, 그때가 되어보고 싶다.
-각시의 말 "지금이 좋아~~^^ 이제 겨우 다 겪어냈는데 다시 돌아가다니..ㅠㅠ"

212쪽
욥의 믿음을 시험해 보려 하나님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앗아갔다.
그것에 대한 모리의 생각. "내 생각에는.... 하느님이 너무 심하셨네."
-두번째로 나를 웃음짓게 함.


다 읽었다.
돌아가신 아빠와 많은것들이 오버랩 되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문득 생각난 아빠영상을 다시 보고..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눈물흘리며..
하지만, 에필로그에 있는 말 처럼 모리같은 스승이 내게는 없다는게 안타깝다.



 
  
  교육을 말하다 2015. 6. 11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2:16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이 책만을 위한 글이 아니라 여러 군데서 썼던 글들의 모음이라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책 한권이 완성된 듯...


112p
-미국도 우리와 닮은점이 많은 듯.
루즈벨트도 훌륭한 대통령 순위에 든다는데.
전쟁광에 제국주의자에 살인마에..
이승만 박정희와 닮은꼴 인 듯.


142p
-역사를 상대편 입장에서 보는 시각도 필요는 하겠지만 특히나 전쟁의 역사는 보는 관점에 따른 차이가 크다.
어떤 경우는 선과 악을 나누기가 모호한 경우도 생길 듯..
나의 이런 생각은 작가 말을 한번 더 뒤집어서 보려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작가가 뒤집은걸 한번 더 뒤집으려니 일반적인 경우와 내가 같아져버리나?


151p
콜럼버스 교육에 대한 일화..
그는 첫 수업 시간이면 맨 앞줄에 앉은 여학생에게 다가가 그 학생의 지갑을 집어간다고 한다.
그 학생이..
"선생님께서 제 지갑을 가져가셨어요!"
라고 말하면, 비글로우 선생은
"아니 난 그냥 발견했을 뿐이야" 라고 답한다.

-콜럼버스의 오만무도함을 일깨워 준다.

185p
법이 정한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발상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발상은 한 개인으로서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권리를 박탈하여, 자기들끼리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결정해온 소수의 법률 제정자 집단한테 모든 권한을 이양하기 때문입니다.
법은..신성불가침이 아니다. 신이 제정한 것도 어느 거룩한 기관에서 만든것도 아니니까요.
법은 인간이 만든 것이지요. 물론 소수의 여성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대개는 남성,
그것도 권력을 가진 남성이 만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옳은 생각.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는 흔히 민주국가에서 법을 지키는게 민주시민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서..

191p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각시가 추천한 책. 한번 읽어보려 하고 있었다. 다음번 내 책이 될지도?



-파괴당한 선량한 인디언들의 문화를 접하면서, 인간의 발전된 미래상이 그들의 삶과 닮아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은.. 왠지..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지금까지 있었던 인터뷰의 짜깁기 같은 인상.
너무한거 아냐?







 
  
  남한산성 2015. 5.21  +   [영화&책이야기]   |  2016. 3. 13. 11:33



느낀 점 :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어려운 한자말로 배경설명을 하고있는 80여쪽 정도까지?
그 뒤는 사건전개와 심리묘사가 드러나면서 수월케.. 재밌게 넘어갔음.
조선시대가 아닌 시대에 살고있음이 참 다행이다. 싶다.



1. 세계사적인 흐름에서 보아도 전쟁은 가장 큰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삼국시대전쟁, 무신정변, 임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정치, 사회, 문화 등 시대적 가치, 신념,인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전쟁은 no~. 바람직한 패러다임 변화의 계기는 어떠한 것들이라 생각하나요? 

-바람직한 변화의 계기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고, 요즘에서 옛날 전쟁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것은 나라간의 경제협정(FTA같은.. 공평한 협정은 없다.) 또는 문화산업의 파장. 인터넷을 통한 문화의 유입. 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음.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예전보다 뜸해지기는 했으나, 가까이는 625, 베트남전, 걸프전, 중동지역. 아프리카의 내전. 이스라엘의 침공. 구소련 붕괴이후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 등..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2. 주화론 최명길과 주전론 김상헌의 입장에서 이야기 한 번 나누어 볼까요?

-누가 잘났고 옳고 그르고의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듯 하다. 둘 다 필요한 캐릭터.. 다만 최명길이 현실적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 어쨌든 다 죽자~~ 보다는 살아야.. 뭔가를 도모할 수 있을테니..


3.인조나 영의정 김류는 저 시대의 리더들이었죠? 저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현대적 무기? 기관총 열자루와 충분한 탄약만 있었다면? 공격헬기 한대만 있었다면..

현재 우리의 리더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고민해봐요?

국민을 살피는 마음. 국민을 위하는 마음.


4.기나긴 왜란을 겪고 나서 일반 민들의 삶은 너무나도 피폐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처참한 고난들은 민의 생각들을 깨어나게 하는 전환기가 됩니다. 나의 지배자들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심 등이 양반권위에 대한 도전의식을 가져왔고 사회구조자체의 모순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멤버들은,  외부로부터의 영향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근대화, 한국전쟁 직후의 해외원조ᆢ)내부에서의 변화요구 중 무엇이 더 민중들의 생각변화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생각변화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건 외부로부터의 어떤 일이겠지. 눈앞에 보이는 사건으로 다가오니까..
내부로부터의 변화요구는.. 서서히.. 천천히 끓어오르면서.. 외부든 내부든.. 도화선이 될 만한 어떤 사건 하나로 인해서 혁명.. 또는 쿠데타가 일어나는게 아닐까?
혁명과 쿠데타는 성공여부에 따라 나눠지는게 아니라, 일으키는 이유나 원인과 그 주체에 따라 달라진다.
지배계층이냐.. 피지배계층이냐.. 대다수 국민들의 합의를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에 따라 나눠짐.



5.인상적인 인물이나 문장이 있던가요? 당연히 있어야지ᆢ
정명수.
부모님을 잃고 누이를 손수 묻고, 인간의 삶을 살지 못하고 후금에 붙어서 통역사? 프락치?
노릇을 한 그를 친일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를 욕할 사람이 있을까? 그에게 고통만 안겨주었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무슨 낯짝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301쪽
곤장을 맞던 정육품 수찬의 글..
"또 가끔씩 자다가 아래가 저절로 열리고 대소변이 새어나와 더러운 거름위를 뒹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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